|
삼성전자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명견 경연대회인 ‘크러프츠 2014’에서 다양한 후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로 123회를 맞는 ‘크러프츠’는 매년 영국 견종협회의 주최로 세계 최고의 명견을 선발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1993년부터 20년 넘게 ‘크러프츠’를 후원하며 반려견에 관심이 많은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과 소중한 교감의 순간들을 담고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나눔’이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마련해 삼성전자의 카메라를 활용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반려견 사진 콘테스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홍보관에서 6일 개막행사를 열었다. 반려견을 소재로 한 사진작가와 아마추어들의 사진을 접수 받아 11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카메라가 주어진다.
이영국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상무는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은 유럽에서 현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크러프츠’를 지속 후원하고 있다”며 “삼성 제품을 통해 애견인들이 반려견과 교감하고 추억을 간직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크러프츠 후원과 더불어 진돗개를 영국 견종협회 정식품종에 등록하는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진돗개는 지난해부터 수입품종 부분에 출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