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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연수목적 출국 작년 10만명 넘었다
입력2006-09-21 17:13:13
수정
2006.09.21 17:13:13
지난해 해외 유학과 연수를 목적으로 출국한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 유학생은 전년에 비해 15%나 급증하면서 경상수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05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유학을 목적으로 출국한 사람은 모두 5만9,942명으로 전년(5만2,081명)보다 15.1%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지난 2003년 6.9%, 2004년 4.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또 연수 목적으로 출국한 사람도 4만2,143명으로 12.9%가 늘면서 유학ㆍ연수 목적의 출국자가 10만명을 넘었다. 또 관광ㆍ시찰을 위해 출국한 사람은 13만172명으로 전년보다 16.8%나 증가했다. 반면 이민 목적의 출국은 6,036명으로 전년보다 1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석달 이상 체류를 위해 출입국한 사람은 총 120만4,557명으로 전년(92만6,835명)보다 30%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29만5,664명이 입국했고 37만5,935명이 출국해 8만명의 출국 초과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6만6,678명이 출국, 26만6,280명이 입국했다. 특히 외국인 출입국자가 53만2,958명으로 전년보다 57.9%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국적을 갖고 있는 조선족 체류자 등의 출입국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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