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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는 23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에게서 2013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노사문화 대상 심사에서 국내 기업 중 노사문화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현정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권순평 현대엘리베이터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00여명을 비롯해 방 장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신계륜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정부로부터 모범적인 노사문화 실천 기업으로 공인받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현대그룹 전 계열사는 노사화합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984년 설립된 이래 단 한 건의 고용 조정도 없이 25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측은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창립이래 꾸준히 무분규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수상의 배경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노사문화 우수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정부물품 조달자격 심사시 가산점 등 부여와 함께 우선 융자 및 대출 금리 우대 등의 금융혜택을 받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노사분규, 고용조정, 산업재해가 없는 3무(無)의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임직원, 협력사와 동행하고 고객과 행복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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