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신입사원들과 최고경영자(CEO)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새롭게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을 직접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력을 쌓다 보면 회사나 가족이 아닌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위해 실력을 쌓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여러분은 이제 인생의 긴 항해를 시작하기 위해 배에 오른 것과 같다”며 “크고 작은 파도로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인내심을 갖고 신중히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100주년을 맞은 삼양의 청사진’, ‘회장님께서 생각하는 바람직한 신입사원상’, ‘회장님의 추천 도서’ 등의 질문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평소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 회장은 2004년 취임 이후 매년 그룹 공채 최종면접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신입사원들과 ‘CEO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젊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감각을 피부로 느끼는 스킨십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삼양그룹은 지난 7월 2일부터 6주간의 연수과정을 거친 신입사원들을 1일부터 현업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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