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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패널값 오른다" LGD 강세
입력2010-02-09 16:01:25
수정
2010.02.09 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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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패널값 오른다" LGD 강세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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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70포인트(1.14%) 오른 1,570.4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지수가 3개월 만에 1만선 밑으로 떨어진 여파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원, 17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8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건설(3.27%), 금융(2.84%), 철강∙금속(2.17%)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전기가스업(-1.13%), 비금속광물(-0.70%)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KB금융(5.34%), 신한지주(4.16%) 등 은행주가 크게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1.89% 올랐고, 하이닉스(4.38%)와 삼성전자(1.74%) 등 대형 IT주도 강세를 보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너 일가가 대주주 책임을 이행키로 합의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금호 그룹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금호산업·금호타이어·금호석유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아시아나항공도 13.62% 급등했다.
롯데쇼핑은 GS스퀘어(백화점)와 GS마트를 인수한데 따른 사업 시너지 기대감으로 2.62% 상승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4·4분기 실적호조에 1.66% 올랐으나 NHN은 3.24% 급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4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806만주, 4조1,019억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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