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는 17일 코스닥시장에서 3.98%(650원) 상승한 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는 올 초 8,000원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재 주가가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상황이다.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에서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경쟁업체인 GKL과의 마케팅 경쟁이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8.5%포인트 늘어난 22.6%로 증가할 것”이라며 “출혈경쟁 없이 외형성장을 이어가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 역시 “3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43.2% 늘어난 1,155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돼 수익성 측면에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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