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 ‘문샷(Moonshot)’은 LVMH그룹의 화장품 리테일 샵, 세포라(SEPHORA) 등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해외에서 이미 확고한 인지도를 쌓아놓은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또 “의류 브랜드 ‘노나곤’은 9월 런칭 이후 이탈리아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 본점, 중국 상하이 및 홍콩 I.T 등 편집샵에서 판매됐는데 이 향후에도 제일모직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일모직은 2008년 이탈리아의 세계적 멀티 컨셉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청담동과 에비뉴엘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러한 제일모직의 네트워크가 신규 브랜드 노나곤의 해외 론칭을 가능케 했다. 10 꼬르소 꼬모는 베이징에도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한 중국 시장 론칭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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