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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눈치보기 장세 속 강보합(잠정)
입력2006-05-10 15:49:57
수정
2006.05.10 15:49:57
유가증권시장이 금리.옵션 이벤트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0.65포인트(0.04%)오른 1,451.09에 장을 마쳤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인 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와 국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옵션만기일 등이 예정돼 있어 일단 관망하자는심리가 강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426억원 순매도, 개인도 2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보험 등이 2% 안팎의 강세를 보인 반면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은행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는 동반 약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각각 0.61%,2.59% 하락했으며 LG필립스LCD와 LG전자도 각각 1.35%, 1.06% 떨어졌다.
반면 POSCO는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28만3천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SK텔레콤도 하루만에 반등, 23만원대로 올라섰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주도 전날에 이어 1~2%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
코오롱과 코오롱인터, FnC코오롱, 코오롱건설 등 코오롱그룹주는 3~7%대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을 보면 농심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4.85% 올랐고, 현대상선도매수세가 몰리면서 6.15%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25개 종목이 상승세, 하한가 없이 422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은 채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며 "금리.옵션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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