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선보이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에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5433'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새 AP는 64비트 기반에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저전력 리틀코어 4개를 자유자재로 구동할 수 있는 옥타코어 멀티프로세싱 기술을 적용해 성능·효율·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가을 갤럭시노트4에 삼성 AP가 탑재될 경우 대반격의 발판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부문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애플은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에 탑재할 차세대 AP 'A9'의 공급자로 대만 TSMC 대신 삼성전자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퀄컴도 최근 차세대 AP 생산 계약을 삼성전자와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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