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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연내 판매목표 1000만대로 상향"

삼성, 美론칭행사… 세계 110개 통신사 통해 판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스카이라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갤럭시S 출시 행사에서 연내 1,000만대 판매목표를 밝히고 있다. 신 사장은 "갤럭시S를 세계인들의 생활필수품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판매목표를 연내 1,000만대로 늘려 잡았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갤럭시S'론칭행사에서 "갤럭시S는 세계 110개 이상의 무선통신 사업자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출시 전 주문량이 월 100만대를 넘었다"며 "갤럭시S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의 '텐밀리언 셀러(1,000만대판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S 판매목표를 월 100만대 수준으로 잡았으나 초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연내 1,000만대 판매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가 전세계인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는 이례적으로 미국 4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존과 스프린트, AT&T, T모바일을 통해 7월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의 2.1 버전을 탑재했으며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GHz 초고속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이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주 통신법인장(전무)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애플 등 경쟁업체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열세라는 지적에 "단말기 보급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의 양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질적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이 개방형 애플리케이션을 갖춘데다 글로벌 각국 1등 통신사업자들을 통해 갤럭시S를 론칭하기 때문에 콘텐츠면에서 애플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다. 삼성전자는 각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현지친화형 콘텐츠에 주력하고 있다. 신 사장은 "비자들이 다운받는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많아야 80~100개"라면서 "앱의 질이 얼마나 긴요하고 필요하느냐가 중요하며 갤럭시S 보급이 많이 늘어나면 쓸모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불량 등 통화불량문제와 관련해서는 "삼성전자는 오래전부터 통신사업을 해왔으며 갤럭시S는 통화품질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3분기에 출시될 태블릿PC인 '갤럭시탭(Tab)'은 7인치 크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탭은 글로벌 출시를 위해 상당수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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