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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업계 처음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센터를 개설했다. KT는 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석채 KT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앱 개발자 지원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제1센터(Econovation Center)' 개관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100여 평의 공간에 개발자 작업실, 토론과 세미나 및 교육 공간,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공간, 자료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와이파이(무선랜)-와이브로(휴대 인터넷)-WCDMA의 3W 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며, 개발 및 테스트용 서버가 지원된다. 이 곳에서 콘텐츠 개발자들은 개인적인 개발작업 및 자료 수집, 다양한 OS(운영체제) 기반 콘텐츠의 사전 검증, 개발 교육 수강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연간 1만 여명에게 온라인ㆍ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글로벌 수준의 앱 개발자 3,0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적 지원을 통해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고품질의 앱 개발 산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KT 연구개발센터에서 통신ㆍ포털업체, 인터넷진흥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13개 기업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SMACㆍ Smart Mobile Application Center) 구축 협약(MOU)을 체결했다. 방통위는 KT의 `에코노베이션 제1센터'를 SMAC 1호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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