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애플이 하반기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중저가 아이폰 등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을 것”이라며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LG이노텍의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의 신제품 효과로 인해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확실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애플에 대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17억달러 가량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LED사업도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은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확실된다”며 “LED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LG이노텍의 영업이익률도 1% 수준에서 5%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LG이노텍의 LED부문 영업이익과 관련 올해 613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715억원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평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로 1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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