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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공무원

인천시 인사담당자가 자격미달 본인 승진시켜

뻔뻔한 공무원 인천시 인사담당자가 자격미달 본인 승진시켜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인천시 인사담당자가 규정을 어기고 자격미달인 자신을 승진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85억원을 들여 백령도에 식수원개발공사를 마치고도 관련 시설을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자치부는 건설교통부 등 8개 부ㆍ청과 합동으로 지난 9월 인천광역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총 242건의 잘못을 적발해 해당 공무원 50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141명에 대해서는 훈계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징계 권고를 받은 인사담당자의 경우 직무대리 임용때 법정배수 안에 들어있는 자를 임용하도록 하는 직무대리규정을 1년간 적용하지 않는 한편 승진후보자명부서열 8번까지가 임용 대상인 데도 불구하고 서열 70위인 자신을 임용해 적발됐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61억원을 투입한 백령도의 정수처리시설이 부적정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4억원을 추가로 들여 송배수관로 공사를 벌였으며 최근까지 가동 불능상태를 방치해 지적을 받았다. 권영준 지방감사팀 서기관은 "이번 감사에서 인천시에 총 80억8,400만원을 추징 또는 감액했다"며 "이 중 지방세 부분이 55억으로 가장 컸으며, 특히 재건축조합의 신탁토지에 대한 취득세 부과누락 금액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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