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는 지난 13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범 비행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이번 와이파이 시험 비행에서 라인과 왓츠앱, 위챗 등 세 가지 모바일 메신저를 실행했으며 서비스가 원활히 작동됐다고 결과를 전했다.
에어아시아는 연내 단거리 노선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에어아시아 그룹 모든 항공기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한 후 모바일 메신저나 이메일, 컨텐츠 스트리밍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기존 와이파이 장비는 도입하기에는 비용이 다소 높아 에어아시아에 맞는 저비용 장비 개발에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며 “에어아시아의 와이파이는 중요한 부가 수입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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