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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카메라로 엉덩이 찰깍…300만원 벌금
입력2006-04-06 09:20:22
수정
2006.04.06 09:20:22
휴대폰 카메라로 지나가는 여학생의 엉덩이 부위를 찍어 경찰에 구속됐던 20대가 법원으로부터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이평근 판사는 6일 휴대폰 카메라로 여학생의 엉덩이를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김모(28.회사원)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버스정류장에서 지나가는 10대 여성의 엉덩이 부위를 6~7회 촬영함으로써 피해자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게 했다"며 "그러나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19일 오후 3시께 울산 중구시내 버스정류장에서 지나가는 이모(13)양을 뒤따라가 휴대폰 카메라로 이양의 엉덩이 부위를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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