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S2 HD’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HD 슈퍼아몰레드는 기존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보다 화질과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1280X720 해상도의 HD급 영상과 180도의 시야각을 제공해 고화질 멀티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겨냥했다. 갤럭시S2 HD는 4.65인치 크기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이 밖에 1850mAh 대용량 배터리, 근거리이동통신기술 NFC, 8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3.0 HS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휴대폰 ‘햅틱 아몰레드’를 최초로 출시한 이래 이래 2010년 슈퍼아몰레드(갤럭시S), 2011년 슈퍼아몰레드 플러스(갤럭시S2)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 HD’는 혁신적인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초고화질 LTE 스마트폰”이라며 “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LTE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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