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인터넷전화 시장 공략 박차

부가서비스 가능 무선폰 출시

LG데이콤이 인터넷전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데이콤은 17일 발신자번호표시(CID), 문자메시지(SMS) 등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방식의 무선 myLG070폰 2종(WPP-8000, WPI-80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전화기들은 블랙 컬러의 슬림한 디자인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시각적인 만족도와 그립감, 사용상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myLG070폰과 동일하게 무선콘텐츠 서비스 '아이허브'에 접속해 뉴스ㆍ날씨ㆍ증권정보 등을 통화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무선전화기(DCP 방식)와 달리 무선랜 접속이 가능한 사무실ㆍ커피숍 등에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고, 일반 휴대폰 충전기를 이용한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다. 전화기 가격은 무선 공유기를 포함해 9만9,000원이다.

김종천 myLG070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규 전화기 출시로 myLG070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선택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고객 수요를 반영한 부가기능 강화, 추가 전화기 출시 등 1위에 걸맞은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데이콤은 이번에 신규 단말기 2종 추가로 총 5종의 인터넷전화 단말기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