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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전용 e북' 콘텐츠 제한 없앤다

인터파크INT가 자사의 솔루션을 이용해 만든 전자책 콘텐츠를 다른 사업자나 전자책(e북) 단말기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 전용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을 개방한다. 인터파크INT는 자체 e북 콘텐츠 제작ㆍ변환 솔루션에 적용하던 DRM을 제거한 새로운 ‘비스킷 메이커(biscuit maker)’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스킷 메이커는 출판사들이 쉽고 빠르게 e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도서가 지난해 개발, 출판사에 무상 배포해온 솔루션. 지금까지 이 솔루션을 활용해 제작한 e북은 인터파크도서의 ‘비스킷 서비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다른 사업자나 e북 단말기로는 볼 수 없었다. 새 버전은 인터파크도서에서 매주 진행하는 ‘e북 콘텐츠 제작 솔루션 교육’을 받은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출판업계와 일반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누구나 30분~2시간 정도면 책 한 권을 e북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최대봉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비스킷 메이커 발표로 국내 출판사들이 비용부담 없이 손쉽게 e북 파일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전자책시장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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