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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빨래 세탁기·트윈세탁 시스템·SUHD TV… CES 빛낸 삼성·LG 혁신제품 속속 국내 출시

LG ''트윈세탁시스템''

삼성 ''SUHD TV''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혁신적인 기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애벌빨래 세탁기와 트윈세탁 시스템, SUHD TV 등 국내 제조사의 신제품이 오는 2월부터 잇따라 출시돼 소비자들을 만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2월 초순 애벌빨래 기능을 갖춘 '액티브워시'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이 세탁기는 윗부분에 개수대와 빨래판을 합친 '빌트인 싱크' 공간이 있다. 찌든 때가 있는 옷이나 와이셔츠 깃같이 애벌빨래를 해야 하는 세탁물을 빌트인 싱크에서 손질하고 바로 아래로 넣어 본 세탁을 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세면대나 욕실 바닥에서 애벌빨래를 한 뒤 빨랫감을 옮겨 세탁기에 넣었지만 액티브워시는 세탁기 앞에 선 채로 애벌빨래를 할 수 있어 시간을 아끼고 동선도 줄인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는 이 제품에 대해 "콜럼버스의 달걀"이라고 강조했다.

드럼세탁기는 이용자가 허리를 덜 숙이도록 키를 높이기 위해 밑부분에 공간을 둔다. LG전자의 '트윈 세탁 시스템'은 이 자투리 공간에 소형 세탁기를 넣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혁신제품으로 올 상반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가격에 따른 예상 구매량 등을 예측한 뒤 판매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같은 방식의 경쟁모델이 없어 시장 상황보다는 적정 가격 설정에 주력한 뒤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S의 주인공 격인 TV의 경우 삼성전자가 이번에 처음 전시한 'SUHD TV'를 2월5일 미디어 소개 행사를 연 뒤 2월 말 국내에 출시한다. 퀀텀닷(양자점) 기술 등을 활용해 화질과 색 재현력을 높인 TV다. LG전자는 CES에서 55인치 초고화질(UHD)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을 공개하며 올레드 TV 제품군을 확대했다. 다만 아직 판매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올레드TV 대중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제품군 확대와 판매가격 인하가 비슷한 시기에 단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의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도 CES의 인기모델 가운데 하나였다. 옷의 구김과 냄새·균을 없애주는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부터 출하가 129만~169만원에 판매 중이다. 기존 모델은 200만원 안팎으로 가격 부담이 적지 않아 LG전자는 할부 판매나 임대 등의 정책을 펼쳤지만 신제품은 오로지 판매만 한다. 기존 제품보다 부피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만큼 가정 내 새로운 필수 가전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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