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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외부 자산위탁운용사에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선정
입력2010-12-15 17:20:20
수정
2010.12.15 17:20:20
한국투자공사(KIC)의 외부 자산위탁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국부펀드인 KIC의 자산을 위탁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KIC는 내년에 자산을 위탁할 국내 자산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그동안 해외투자 경험이 많은 외국계를 중심으로 자산을 위탁했던 KIC는 국내 운용사들의 해외투자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국내 자산운용사를 위탁사로 처음 선정했다.
KIC는 첫 국내 자산운용사 위탁인만큼 회사별로 5,000만달러 규모만 맡기고 성과에 따라 위탁금액을 차츰 늘려갈 계획이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위탁금 규모가 미미하더라도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가 국부펀드를 운용하고 좋은 성과를 올리면 앞으로 다른 종류의 해외투자를 하는 데 좋은 평가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KIC는 외평기금과 한국은행으로부터 외환보유액을 위탁 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총 운용자산은 올 10월 현재 334억달러에 달한다. 재정부는 내년에도 외평기금 중 50억달러를 위탁하고 나머지 50억달러는 국회의 승인을 거쳐 맡길 예정이다. 국회 승인이 날 경우 KIC의 내년 총 운용자산은 434억달러로 늘어나게 되고 최근 한국은행이 위탁한 30억달러까지 합하면 최대 464억달러를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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