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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레드로버, 3D 콘텐츠 성장성 "눈길 끄네"

애니 '볼츠와 블립' 美 시장 공략


레드로버가 3D 콘텐츠를 무기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 성장성이 주목 받고 있다. 4일 레드로버에 따르면 자체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인 '볼츠와 블립'이 오는 25일부터 미국 최대 3D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3NET'를 통해 방영된다. 국내 3D 애니메이션 콘텐츠로선 미국 전역에서 방영되는 것은 '볼츠와 블립'이 처음이다. '볼츠와 블립'은 130억원을 투자해 캐나다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엔터테인먼트사와 공동 제작됐다. 김은산 레드로버 콘텐츠마케팅 이사는 "'볼츠와 블립' 2D 버전의 경우 지난해 4월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방송 중"이라며 "3D버전이 이번에 미국 전역에서 TV방영 되는 것에 이어 내년엔 3D 영화를 전세계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북미시장 진출로 인지도를 얻게 되는 올 하반기부터 관련 상품의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3D 영화 '넛잡'의 성공여부도 주목된다. 김재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제작중인 극장용 3D애니메이션 '넛잡'은 2013년 세계시장 개봉을 앞두고 미국의 메이저 계약사와 협의 중"이라며 "개봉에 성공하면 흥행성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 보여 500억원의 현금흐름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3D 모니터, 4D 영상관 구축 등 하드웨어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콘텐츠 부문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레드로버는 3D 컨텐츠 개발ㆍ서비스 업체로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12%(250원)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드로버는 지난달 31일 이후 4거래일 동안 19%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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