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5개 개발도상국은 작년 7.2%에서 올해 6.9%, 내년 7.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ㆍ유럽ㆍ일본 경기 부진에도 아시아 개도국은 내수에 힘입어 튼튼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작년 9.2%에서 올해 8.5%, 내년 8.7%를 기록하고 인도는 각각 6.9%, 7.0%, 7.5%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ADB는 아시아 국가들에 상품가격 변동성이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차 빠진다고 판단했다. 2011년 5.9%인 물가상승률은 올해 4.6%, 내년 4.4%로 내려간다고 전망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수출구조 다변화, 국가 간 자본이동 모니터링, 내수확대, 건전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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