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기능 갖춰 DVD보다 촬영시간 10배나<br>UCC 열풍도 수요 부추켜 휴가철 맞아 인기
| 소니 핸디캠 'HDR-HC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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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VC '에브리오 GZ-MG77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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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캠코더 잘 팔린다
메모리 기능 갖춰 DVD보다 촬영시간 10배나UCC 열풍도 수요 부추켜 휴가철 맞아 인기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소니 핸디캠 'HDR-HC3'
JVC '에브리오 GZ-MG77KR'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디지털 캠코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기존 DVD 캠코더에 비해 오랜 시간 촬영이 가능한 HDD 디지털캠코더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 DVD 캠코더의 경우 저장 용량의 제약으로 연속 촬영 시간이 1시간 정도에 불과하지만 HDD 캠코더는 10시간 이상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용으로 아주 적합하다. HDD 캠코더는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를 갖고 있어 테이프나 CD같은 별도의 저장매체가 필요 없다. 또 디지털카메라와 사용환경이 비슷해 촬영한 후 관리하는 것도 편리하다.
특히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열풍도 HDD 캠코더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도 동영상 기능은 갖고 있지만 화질, 저장용량 등에서 아직은 캠코더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JVC의 2.7인치 디지털캠코더 ‘에브리오 GZ-MG77KR’은 30기가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10시간 이상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대형 와이드 LCD창을 탑재했고, 촬영 중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LCD창에 스틱을 장착했다. 남아 있는 디스크 용량과 배터리 수명을 알려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소니의 '핸디캠 SCR-100'은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외부충격으로부터의 데이터 손실을 막아주는 '스마트 프로텍션' 기능을 탑재해 안정성을 극대화했고, '비디오 스트림 버퍼링' 기능이 있어 촬영도중 외부충격으로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영상을 손실할 염려가 없다. 또 원하는 장면들만 순서대로 모아 새로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재생리스트 편집기능을 통해 즉석에서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6/08/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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