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날 DJSI 통신 분야의 ‘글로벌수퍼섹터리더’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수퍼섹터리더는 전체 산업을 19개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에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를 선정하며, 통신 분야는 유무선 분야를 통합해 선정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KT와 함께 건설 분야의 GS건설, 유통 분야의 롯데쇼핑 등이 함께 글로벌수퍼섹터리더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DJSI 이동통신 섹터 리더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DJSI 월드 지수에도 5년 연속 편입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동통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등을 큰 격차로 제치며 섹터 리더에 선정돼 의미가 깊다”며 “지난 2008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기업시민위원회를 운영하고 ISO 26000을 도입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JSI 지수는 미국 다우 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가 공동 개발한 지수로, 세계 65개국 주요 증권거래소 등록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스글로벌인덱스(DJGI)의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ㆍ사회적 측면에서의 성과를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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