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모스템’은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 치료제로,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폐 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소견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메디포스트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ㆍ장윤실 교수팀 및 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김애란 교수팀이 공동 진행하며, 치료제 처치군과 무(無) 처치군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대조해 평가하게 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발달성 폐질환의 경우 대체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뉴모스템’의 경우 제2상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수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게 되면 즉시 상용화를 목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모스템’은 지난해 12월 제1상 임상시험 환자 투여를 완료하고 결과 분석 등을 거쳐 지난 5월 제2상 임상시험을 신청한 바 있다. 이미 치료용 조성물에 대해 국내와 싱가포르 특허를 획득했으며,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신약 비임상ㆍ임상시험 지원 과제’에 선정돼 4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