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은 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8.39%(2,700원) 증가한 3만4,900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중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추콩과 함께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중국에 공동 퍼블리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동방신기·보아·슈퍼주니어·소녀시대·샤이니·엑소 등의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팬덤과 게임을 결합한 모바일 게임이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내 중국에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퍼블리싱하고 추콩과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중국 내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선택한 이유는 중국 내 한류열풍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팬덤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은 중국 내 음원 게임 장르 분야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2,870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주주총회 안건으로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테마파크와 공연시설 운영업, 공연 기획 및 제작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엔화하락과 사옥 이전 등에 따른 임대료 증가, 경영 시스템 구축 및 신규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면서 "하지만 올해는 에스엠타운 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 등을 본격화해 판관비 증가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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