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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 외화채권 발행여건 개선

CDS 프리미엄 상승 추세 불구<br> "저평가" 인식에 조달금리 하락<br>부산·우리銀등 발행 본격 나서


한국물 외화채권 발행여건 개선 CDS 프리미엄 상승 추세 불구 "저평가" 인식에 조달금리 하락부산·우리銀등 발행 본격 나서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물 외화채권 발행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올해 초보다 크게 올랐지만 CDS 프리미엄이 한국물 외화채권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발행금리 여건은 오히려 호전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월 20억 달러의 외화채권을 6.25%의 가산금리로 발행했지만 현재 동일한 규모와 조건으로 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할 경우 가산금리는 5%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수출입은행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1월초 363bp(1bp=0.01%포인트)에서 지난 9일에는 505bp를 나타내는 등 연초에 비해 CDS 프리미엄은 오히려 상승했다. 최성환 수출입은행 국제금융부 부장은 “시중은행은 물론 국책은행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추세에 있지만 해외채권 조달금리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물 채권가치가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한국물 CDS 프리미엄이 아니라 유통채권의 금리를 기준으로 가산금리를 책정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은행들의 CDS 프리미엄이 한국물 채권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물 CDS 프리미엄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채권가치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가격책정(pricing)을 CDS 프리미엄이 아니라 유통시장 스프레드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은행의 해외채권 발행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일 부산은행은 4개 유럽계 은행에서 만기 1.5년으로 2억 달러를 차입했으며 우리은행은 이달안에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에 3.4%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해 1년만기로 1억 달러를 차입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지난 3일 ING은행으로부터 1년 만기로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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