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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급여 끝전기부 … 일상 속 이웃사랑 실천

김정태(오른쪽 두번째)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2월 성탄절에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에서 열린 '다일거리 성탄행사'에서 계열사 임원들과 노숙인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

김정태(오른쪽 세번째)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 본사에서 루지 2인승 국가대표팀을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지주는 '기업은 하나의 경제주체인 동시에 시민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기업시민주의(Corpprate Citizen)' 철학을 바탕에 두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시민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해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하나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공동체를 위한 기여'를 사회공헌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나눔은행, 문화은행, 푸른은행'으로 세부 실천부문을 설정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1980년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조직으로 구성된 '소망회'를 모태로 한다.

소망회는 2004년 은행 차원의 봉사조직인 하나사랑봉사단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하나금융그룹의 다른 계열사들과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서민금융, 중소기업 지원, 소비자 보호 및 사회공헌 추진단으로 구성된 그룹 차원의 '행복나눔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인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kids of Asia)'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150만명에 육박하는 등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에 진입한 만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문화와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난 2008년부터 서울, 안산, 인천 및 부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 총 5만 5,000여권을 제작해 다문화가정에 무료로 배포해왔다.

지난 2011년 6월에는 서울 성북구의 삼선동지점에 다문화 가정과 소통의 공간인 하나 다문화센터 '다린'을 오픈해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 사회공헌활동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는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끝전 기부'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자율적인 노사협의를 거쳐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 미만(책임자 이상은 최고 5,000원 한도, 행원은 최고 3,000원 한도) 금액을 모금해 사회복지시설 10곳에 매분기 100만원씩, 소외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100명에게 월 2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임직원 참여 매칭그란트 프로그램을 시행해 임직원들이 후원하는 기부처에 은행이 동일금액을 매칭 기부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 임직원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있다.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경제사회 주체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 역시 하나은행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금융 및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기 위한 어린이경제교육뮤지컬 '재크와 요술지갑'을 매년 40차례 이상 전문 공연팀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공연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경제교육 사이트인 '하나시티(www.hanacity.com)'를 운영, '하나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경제 및 환경교육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경기부진과 대형마트 확산 등으로 위축된 전통·골목시장을 지원하고 서민경제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전국 67개 재래시장과 인근 47개 영업점을 매칭해 금융 및 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 매칭된 전통시장 내 가계 및 소호 신용대출의 경우 1%, 담보대출의 경우 0.5%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우대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은행방문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1장당 2,000원의 전통시장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은행 고객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외계층이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다음 세대와 지구공동체를 위한 환경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은행 업무용 PC를 재생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2005년부터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9,000여대의 PC, 노트북 등을 국내 취약계층, 복지시설 및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빈곤국가에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PC재생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자연스럽게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파급효과도 있다. 환경, 나눔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



특히 2013년에는 임직원들이 버려지는 핸드폰을 수거, 분해해 추출된 희귀금속을 판매한 대금과 은행이 대당 1,000원씩 매칭 기부한 금액을 합산해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고아원, 중학교, 고등학교 및 노동자시설에 PC와 성금을 지원했다. 또 2012년에는 임직원들이 걸은 걸음수를 등록해 10걸음당 1원씩 기부하고, 은행이 이에 매칭기부한 금액을 모아 베트남 타이빈현 인근에 맹그로브 숲 조성에 나서는 등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예술공연·비인기종목 아낌없이 후원



하나금융지주는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예술공연 후원에서부터 비인기종목에 대한 지원까지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망라하며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시작해 15년째를 맞고 있는 '하나 클래식 아카데미'는 하나금융지주의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꼽힌다. 클래식 마니아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음악 감독의 해설이 어우러진 연주회식 강좌이다. 이 프로그램은 17세기 유럽의 살롱음악회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2차례씩 15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3,500명 이상의 일반인이 수강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2006년부터 '서울시향의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을 시작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적 공연을 9년째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지휘자 마에스트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거장들의 음악을 들려주는 '하나 클래식 시리즈'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총 9회의 공연을 후원한다. 하나금융의 서울시향 후원은 클래식 공연의 질적인 발전은 물론 일반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기업문화 실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하나금융은 축구와 핸드볼,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을 지원하며 스포츠 발전과 대중화, 선수 양성 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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