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전기등 일제히 상한가…IC코퍼·세지 하한가 '추락'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 확정일인 15일 정동영주는 웃고, 손학규주는 울었다.
이날 증시에서 폴켐ㆍ미주레일ㆍ일경ㆍ세명전기 등 이른바
정 후보의 ‘대륙철도’ 공약 수혜주라 불리는 종목들은 장 초반부터 정 후보의 당선 유력설에 힘입어 급등했다. 미주레일은 거래 시작과 함께 상한가인 2,530원으로 직상승했고, 폴켐도 전거래일보다 6.95% 오른 가격에 시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인 1,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명전기와 일경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손 후보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한세실업ㆍIC코퍼레이션ㆍ세지 등은 지난주 중반 통합신당의 모바일 1차 투표 결과 손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기도 했으나 정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지난 12일부터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15일엔 급락했다. 한세실업은 6.20% 하락한 4,690원, IC코퍼레이션과 세지는 각각 하한가인 1,105원과 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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