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가조작에 회사 관계자가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이 된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은 지난달 23일 투자자문 업무를 폐지해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 측은 투자자문 부문 영업이 부진하고 성과가 개선될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 사업을 접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들 자문사의 투자자 보호 절차에 대한 문제가 없는지 등을 검토한 후 20일 금융위에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옛 골드만삭스자산운용(현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의 한 관계자를 시세조종 세력과 결탁해 주가조작을 도운 혐의로 최근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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