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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본뱅크, 중동 의료기기 업체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코리아본뱅크가 이란 의료기기업체인 파라바란 바프트 보니안 쉬라즈사(FARAVARAN BAFT BONY SHIRAZ CO. 이하 쉬라즈사)와 인체조직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쉬라즈사에게 인체조직은행 설립 지원 및 생체유래 조직이식재 가공 기술이전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며, 이번 계약은 30만불 규모로 이뤄졌다.

조직은행 사업은 기증 의사를 밝힌 기증자에게서 채취된 생체조직을 무균 가공처리 시설 내에서 별도의 가공처리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치료에 효과적인 이식재를 만들어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란을 비롯한 중동국가 내에는 근골격게 질환 치료용 이식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반면, 조직가공 기술 및 생산설비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쉬라즈사는 이란 최초의 조직은행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며, 이미 10,000평방미터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정부의 승인을 마친 상태다.



양사는 코리아본뱅크의 동물 유래의 이종이식재와 동물세포 유래의 골형성단백질을 원료로 한 복합의료기기, ‘Rafugen BMP2 DBM Gel’에 대한 이란 내 수입 등록 절차를 밟아 올 하반기부터 수출 공급을 시작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코리아본뱅크 심영복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코리아본뱅크를 중동 국가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면서 “앞으로 중동 내 다양한 국가에 판로를 개척하고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는 점에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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