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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건설사업 진출

초기자본금 30억 회사 설립… 사장에 신동수씨

웅진그룹이 건설 사업에 뛰어든다. 웅진그룹은 19일 초기 자본금 30억원으로 ㈜웅진건설을 설립, 대표이사로 신동수(59ㆍ사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주주는 윤석금 그룹 회장으로, 웅진씽크빅과 웅진코웨이 등 2개 상장사의 지분참여는 없다. 웅진건설은 설립 인가를 마치는대로 올 가을 파주 출판단지 내에 추진중인 웅진씽크빅 파주사옥 건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중대형 건설업체 인수를 통해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건설업 진출은 웅진코웨이가 생산ㆍ서비스하는 소프트웨어를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웅진건설의 사업 성장과 함께 웅진코웨이의 빌트인 가전제품 및 주방용 가구의 판매 향상 등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주방용 가구 ‘뷔셀’ 사업을 위해 주택 인테리어와 건축 기능 등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왔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웅진건설 경영을 맡은 신동수 대표이사는 두산건설 건축본부장과 울트라건설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리츠칼튼호텔과 웅진그룹 계열사인 렉스필드CC 공사를 완수한 경력이 있는 건설 분야의 전문 경영인이다. 웅진그룹은 현재 웅진씽크빅, 웅진코웨이 등 총 10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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