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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업계 매장 대폭 늘린다

수요 급증따라 시장선점 위해 유통망 확대나서


건강기능식품업계가 수요 확대에 대응해 매장 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 및 웰빙 열풍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급성장해 올해 3조원 수준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10년에는 4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삼공사는 홍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매출이 매년 20% 가까이 증가하자 매장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특히 정관장 매장의 경우 중소형 도시는 물론 군 소재지 이하 소규모 상권까지 출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인삼공사는 지난 2004년 말부터 ‘정관장’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매장 수를 늘려 지난해말 479개였던 매장이 현재 560개로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6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건강식품 전문점인 ‘굿썸’을 열면서 시장에 뛰어든 삼양제넥스도 사업 첫해인 올해 지금까지 26호점을 개점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10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맞춤건강을 모토로하는 굿썸은 삼양제넥스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40여종의 건강식품군과 100여종의 유기농 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동원F&B가 미국 GNC 제품 200여종을 독점 수입 판매하는 동원GNC 역시 지난해 87개였던 매장수가 올해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내년에는 13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액도 2005년 134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이를 3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원GNC는 주로 약국이나 병원내 상가 등에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양사 자격증이 있는 전문 상담영양사가 맞춤식 상담 판매를 하고 있다. 농협의 인삼 브랜드인 ‘한삼인’도 그동안 백화점, 할인점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위주로 판매하던 그 동안의 판매구조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시작해 매장을 40여개나 확보했다. 농협 한삼인은 홍삼 소비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내년에는 100개까지 가맹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무원건강생활이 지난해 첫 론칭한 건강식품전문점 ‘내추럴하우스 오가닉’도 현재 웰빙 및 유기농 붐을 타고 60여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자체 연구소 및 생산공장을 보유, ‘웰빙 및 로하스’에 부합하는 풀무원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건강기능 식품 및 유기농 식품 등 1,3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수록 건강식품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는 유망시장이어서 업체마다 유통망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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