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양주를 제치고 주류 수입액 사상 첫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9,400만달러로 양주 수입액 9,20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와인의 반기 수입액이 양주보다 많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와인은 상반기 주류 수입액 3억8,000만달러 가운데 가장 많은 25%를 차지했고, 양주의 비중은 24%였습니다.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습니다
반면, 한때 국내 주류 수입액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양주의 비중은 4분의1 아래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특히 양주 수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스키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7% 오르며 반짝 반등했지만 올 상반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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