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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중기적합 업종' 대신 상생 택해

10일 대·중기 상생협약식 개최

대기업 기술교육·기금 지원키로

커피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제외됐다.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는 당초 커피업종을 중기 적합업종으로 신청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협약식'을 열고,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기업은 커피를 판매하는 중소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로스팅 등 커피 제조와 관련된 기술교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박찬호 전경련 전무와 이호진 휴게음식업중앙회장,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등 커피전문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중앙회는 지난해 말 커피를 비롯한 피자, 햄버거 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동반성장위원회에 넣기로 의결했다. 중앙회는 가맹점이 아닌 단독 점포에서 커피·피자·햄버거를 포함한 패스트푸드, 분식,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전국 4만여 명의 자영업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가운데 45% 정도는 커피를 생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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