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창립된 우리홈쇼핑은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한 ‘Get 2003’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면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종전보다 판매 수수료 기준 매출률 2% 증대, 매출 단가 10% 증대, 고객 클레임 10% 감소, 취소·반품률 3% 감소를 구현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내실을 다진다는 사내 경영혁신 활동. 같은 해 7월에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카탈로그 사업을 업계 처음으로 중단하고 반품률이 높은 보석 상품 판매를 없애는 등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을 펼쳤다. 그 결과 우리홈쇼핑은 2003년 흑자 원년을 실현한데 이어 2004, 2005년의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익이나 매출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올 1~6월 우리홈쇼핑의 판매 수수료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2% 신장한 1,116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우리홈쇼핑은 올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 만족도 1등, 신규 사업 강화, 1등 인재 육성을 3대 경영 방침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과 무형 서비스 상품 확대에 나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한편, 미래 수익원인 온라인쇼핑몰 우리닷컴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 3월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단행하고 오는 2007년까지 인터넷쇼핑몰 5위 진입이라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 신규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사업과 뉴미디어 사업 준비에 250억원의 예산을 투자했다. 지난 4월에는 뉴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EC사업본부를 뉴미디어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T커머스 사업팀을 정식 발족한 바 있다. 우리홈 정대종 사장은 “시장의 흐름을 한발 앞서 읽고 경영에 반영하는 고객만족 경영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며 “하반기에도 내실과 성장을 동시 달성하는 공격적 경영을 전개해 중장기적 성장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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