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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모 男 배드민턴 단식 銀확보

사성 첫 金도전…女하키는 호주와 2대2 무승부 조2위 달려

손승모(밀양시청)가 한국 남자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썼다. 손승모는 20일 아테네 구디체육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7번 시드의 손승모는 8번 시드의 소니 드위 쿤조로(인도네시아)를 맞아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대1(15대6 9대15 15대9)의 짜릿한 승리를 맛보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손승모는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대망의 사상 첫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우리 선수끼리 금ㆍ은메달을 나눠가진 남자복식에 이어 배드민턴에서의 메달 수를 더 늘리게 됐다. 이날 준결승전에서 손승모는 안정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의 조화를 이뤄내며 금메달 재목임을 과시했다. 첫 세트 초반 2대6으로 뒤졌던 그는 수비와 드롭 샷을 조율하며 이후 1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13점을 획득해 역전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쿤조로의 강력한 스매시에 눌려 세트 스코어 1대1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다시 강약을 조절하는 노련한 네트 플레이로 쿤조로의 실책을 유도해내 결국 15대9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손승모는 21일 역시 인도네시아의 타우픽 히다야트(랭킹 12위)와 금메달을 다툰다. 한편 여자하키는 B조 리그 3차전에서 호주와 2대2로 비기며 1승1무1패를 기록, 동률의 호주에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를 달렸다.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의 이혜진은 5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수영의 류윤지(서울대)와 조성모(고려대)는 여자 자유형 50m와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각각 28위와 25위에 그쳐 나란히 고배를 들었다. /올림픽 취재팀 손승모가 20일 배드민턴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소니 드위 쿤조로를 눌러 이긴 뒤 코지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아테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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