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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9% "채용시 면접 2가지 이상 본다"

기업 절반 가량이 채용시 2종류 이상의 면접을실시하고 있으며 면접 시간도 평균 43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주요 대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조사한 결과, 채용시 2종류 이상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지원자 한 사람당 평균 면접시간은 43분으로 작년 9월 조사(35분)보다 10분가까이 늘어 기업들이 면접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면접방식(복수응답)으로는 '집단면접'(42%)이 가장 많이 꼽혔고 개별면접(36.7%), 프리젠테이션면접(25.1%), 집단토론면접(17.9%), 영어면접(9.7%), 블라인드면접(6.3%)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하반기 도입하고 싶은 면접방식으로는 프리젠테이션 면접(20.1%), 집단면접(18.5%), 상황면접(role-playing면접)(17.6%), 현장(실습)면접(15.1%) 등이 차례로 꼽혔다. 면접 때 나오는 질문은 '실무관련 질문'이 30.7%로 가장 많았고 인성질문(24.8%), 전공관련 질문(18.8%), 사회적 이슈(12.5%) 등의 순이었다. 주로 활용하는 질문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일반형(49.8%)과 함께 문제를 주고해결방식을 묻는 '문제해결형'(42.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지원자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압박형'(26.6%)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구직자 1천4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으로 30%가 '프리젠테이션면접'을 꼽았고 집단토론면접(26.3%)과 영어면접(19.4%)이 그 뒤를이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최근 기업이 적재적소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면접을강화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면접에 대한 준비가 보다 철저하고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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