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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9% "채용시 면접 2가지 이상 본다"
입력2005-08-03 09:03:56
수정
2005.08.03 09:03:56
기업 절반 가량이 채용시 2종류 이상의 면접을실시하고 있으며 면접 시간도 평균 43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주요 대기업 319개사를 대상으로조사한 결과, 채용시 2종류 이상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지원자 한 사람당 평균 면접시간은 43분으로 작년 9월 조사(35분)보다 10분가까이 늘어 기업들이 면접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면접방식(복수응답)으로는 '집단면접'(42%)이 가장 많이 꼽혔고 개별면접(36.7%), 프리젠테이션면접(25.1%), 집단토론면접(17.9%), 영어면접(9.7%), 블라인드면접(6.3%)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하반기 도입하고 싶은 면접방식으로는 프리젠테이션 면접(20.1%), 집단면접(18.5%), 상황면접(role-playing면접)(17.6%), 현장(실습)면접(15.1%) 등이 차례로 꼽혔다.
면접 때 나오는 질문은 '실무관련 질문'이 30.7%로 가장 많았고 인성질문(24.8%), 전공관련 질문(18.8%), 사회적 이슈(12.5%) 등의 순이었다.
주로 활용하는 질문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일반형(49.8%)과 함께 문제를 주고해결방식을 묻는 '문제해결형'(42.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지원자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압박형'(26.6%)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구직자 1천4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으로 30%가 '프리젠테이션면접'을 꼽았고 집단토론면접(26.3%)과 영어면접(19.4%)이 그 뒤를이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최근 기업이 적재적소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면접을강화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면접에 대한 준비가 보다 철저하고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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