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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추석 앞두고 3兆2,000억 자금 공급

지난해 비해 1조500억 줄어

한국은행은 12일 추석을 앞두고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약 3조2,000억원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조5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자금 공급이 감소한 것은 연휴일수가 지난해 5일에서 올해 3일로 줄었고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기업체의 월말 자금수요와 겹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국내 경기둔화로 시중의 자금수요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권 종류별로는 1만원권이 2조9,687억원으로 전체 자금의 92.6%를 차지했고 5,000원권 및 1,000원권은 각각 1,181억원(3.7%), 1,094억원(3.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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