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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정희 IT정책자문관사진은
입력2003-06-18 00:00:00
수정
2003.06.18 00:00:00
장선화 기자
“미래 IT산업의 성장엔진을 발굴해 낼 수 있는 기틀을 잡는 일이 제가 맡은 역할입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의 정책자문관으로 선임된 송정희 박사는 정통부가 모집중인 정보기술(IT) 신성장 9대 품목의 프로젝트매니저(PM) 10명을 총괄하는 `마스터 PM`을 맡아 정책자문을 하게 된다.
송 자문관은 “지금까지 IT산업의 가시적인 성과는 인터넷서비스 산업의 급성장으로 대변된다”며 “앞으로 IT산업이 국가 성장원동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 각 분야에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송 자문관은 우선 정통부가 선정한 9대 품목에 대해 연구개발(R&D)에서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정부산하 연구소에서 쏟아지는 연구성과는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R&D 프로세스의 정립은 물론 관리의 기틀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송 자문관은 “삼성전자에서 추진했던 연구개발 프로세스 정립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업무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간기업의 효율성과 관료조직의 안정성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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