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NH농협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이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6억원, 1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21% 증가했다. 삼성전자향 태블릿PC물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등 수주물량의 증가가 외형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는 신규출시 모델과 판가 상승 등이 기회가 돼 사상 최대 실적 달성도 전망되고 있다.
강정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매출액 7,826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주력 고객사들로부터 판매가격 인상 기회요인이 있을 전망이며, 태블릿PC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출시될 A사의 스마트폰은 기존 4인치에서 화면 사이즈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라이콤의 판가 상승 기회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태블릿PC 판매가 예상되는 만큼 이라이콤의 공급물량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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