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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해외 인재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박진수 부회장의 주재로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조지아공과대학 등 미국 상위 10여개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과정 학생 40여명을 초청해 ‘BC 투어&테크페어(Tour & Tech Fair)’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BC 투어&테크페어는 경영자의 해외 업무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을 초청해 회사 소개와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는 LG화학 고유의 해외 인재 채용 행사다. 지난 2005년 처음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총 13회 열렸으며 박 부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이번 행사까지 세 번 째 해외 인재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부회장을 비롯해 유진녕 기술연구원장 사장, 김민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가 참석했다. 박 부회장은 학생들을 찾아 다니며 사업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참석한 학생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LG화학의 강점을 소개했다.
박 부회장은 행사에서 “모든 기업활동의 중심은 사람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고객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는 결국 인재”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 모두가 LG화학의 핵심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LG화학이 세계 15여개국에 30여개 해외법인과 지사의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와 해외시장의 구분은 무의미 하다”며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우수인재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입사한 인재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개인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업문화 구축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와 관련 올해 우수인재 발굴 및 채용을 전담하는 ‘인재확보팀’을 신설하며 인재 확보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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