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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 현대중공업

유조선등 육상건조 능력 4배 늘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배를 건조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 현대중공업 유조선등 육상건조 능력 4배 늘려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배를 건조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관련기사 • 혁신… 또 혁신… "굴뚝산업 제2 전성기" • 포스코 • 현대제철 • 동국제강 • 한진중공업 • 동부제강 • GM대우 • 현대중공업 • 삼성중공업 • STX조선 • GS칼텍스 • SK에너지 • S-OIL • LG화학 • 제일모직 • 코오롱 지난 2004년 현대중공업은 맨땅에서 10만5,000톤급의 유조선을 건조한 후 바다로 진수시켰다. 도크 없이는 선박을 건조할 수 없다는 업계의 상식을 깬 세계 최초의 장면이었다. 현대중공업은 기술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렇게 조선업계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육상건조공법을 탄생시켰다. 기술력을 입증한 현대중공업은 이후 늘어나는 작업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작업장 추가 건설과 크레인 레인 연장 등 생산 시설을 확충해 건조 능력을 기존 4척에서 16척으로 4배까지 늘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총 16척의 선박을 육상에서 건조해 선주사측에 인도했으며, 현재는 LPG선과 원유운반선 등 모두 57척을 육상 건조 분 수주잔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위한 사업 다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울산에 태양광 모듈 생산 공장을 설립, 태양광 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6,0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또 올해 들어서는 국내 최초로 민간아파트와 종합병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지난 10월에는 전남 해남에 1.2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수주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와 함께 LNG선용 엔진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9월 전남 영암의 대불공단에서 LNG선용 엔진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합작사인 핀란드 바르질라사와 함께 총 680억원을 투자하며, 200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이 본격화되는 2008년 하반기부터는 연간 100여대의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선박 건조량의 15%를 점유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엔진기계와 육ㆍ해상 플랜트, 건설장비, 중전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회사로 성장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힘을 쏟는 부문은 기술개발”이라며 “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자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일류상품을 개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대중공업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일반 상선과 LNG선,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 대형엔진, 굴삭기 등 지금까지 총 16개 품목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0년까지 세계일류상품을 3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1/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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