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 하루 3만명씩 증가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는 10∼20대를 중심으로 하루 3만명씩 매월 90만명이 늘어나고 있다. 또 주당 평균 이용시간은 6.7시간인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2월말부터 4월2일까지 리서치앤리서치사에 의뢰해 전국 8,500명(2,623가구)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를 조사한바에 따르면 이용자는 매일 3만명씩 즐어나며, 3월말 현재 7세이상 인구중 한달에 한번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1,393만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73만명(62.7%), 여성은 521만명(37.3%)으로 남성 이용자가 많았다.

지난해 10월에 비해 여성비중은 4.2%포인트 늘었다.

연령은 20대가 508명(36.4%)으로 가장 많고 7∼19세가 478만명(34.3%), 30대가 259만명(18.6%)순으로 30대 잉하가 89.3%에 달해 연령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초등학생을 제외한 학생중 65%이상은 인터넷을 쓰고 있고, 대학생 이용률은 92.2%에 달했다.

일반인의 경우 대졸 학력소지자는 52.2%인 반명 고졸학력소지자는 16.2%, 중졸이후 1.0%에 각각 그쳤다.

즉 성별과 연령별, 학력별, 지역별로 인터넷 이용이 적지 않은 차이점을 보여 정보화이용에 따라 소외계층이 생기고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이른바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앞으로 해소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전자상거래의 경우 응답자중 8.9%만이 이용했다고 대답했으나 30대는 17.2%, 자영업자 15.7%, 화이트칼라 16.1% 이용률을 보여 앞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것임을 보여 주었다.

박민수 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4/20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