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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들여다 보기] 이코노믹 씽킹

이코노믹 씽킹<br>로버트 프랭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미국 코넬대 존슨경영학대학원 교수인 로버트 프랭키가 쓴 이코노믹 씽킹이 국내에서 번역돼 출간된 지 한 주만에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14~20일 전국주요 온ㆍ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코노믹 씽킹은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8위에 자리를 차지했다. 로버트 프랭키는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함께 경제학 교과서를 써낸 인물. 올 초 미국에서 '이코노믹 내츄럴리스트(The Economic Naturalist)'라는 제목으로 이 책을 출간했을 때 버냉키와 함께 경제학 교과서를 펴냈다는 점이 부각돼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코노믹 씽킹은 '왜 우유 팩은 사각이고 콜라 캔은 원통형일까' '미국 술집에서 땅콩은 공짜로 주면서 물은 돈을 받고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여성 모델이 남성 모델보다 돈을 더 많이 벌까' '지난 해 신인왕이 올해는 왜 부진할까' 등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 가운데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문제들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일상 생활 속 궁금한 현상을 예로 들고 스스로 그 이유를 경제적인 논리로 풀어 보라는 과제를 내 주고 그 결과들을 모았다고 한다. 국내에선 출간한 지 2주만에 4만 여권 팔려나갈 정도로 초반 인기가 거세다. 1994년 나온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김영사 펴냄)' 이후 지난 2005년 '괴짜 경제학(웅진지식하우스 펴냄)'과 지난해 '경제학 콘서트(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등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던 알기 쉬운 경제 해설서 계보를 잇고 있다. 이코노믹 씽킹을 펴낸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는 "버냉키 의장과 함께 경제서를 써냈다는 점과 한가지 사례에 대해 두 세쪽을 넘지 않을 정도로 간략하다는 점 등이 대중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핵심을 꿰뚫는 힘'이란 부제 제목은 각종 일상 현상에 대해 경제학적인 사고 방식으로 접근하는 힘이 바로 사물의 핵심을 파고드는 기술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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