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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통신사업자 신규 수익원 못돼"

IPTV(인터넷TV)가 통신사업자들에게 신규 수익원이 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6일 세계적 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ch)가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IPTV네트워크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서유럽 통신사업자들은 투자 시작 첫 10년간 가입자당 평균 3천472유로의 순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지배적 사업자들의 TPS수익성 위기(Incumbents Triple-Play Protability Crunch)'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통신업계가 일반적으로 접속장비, 과금, 미들웨어 구축,가입자 유치 등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오히려 가입자당 150-300유로에 달하는 IPTV 가입자 확보 비용에 비해 매출이 성장하지 않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IPTV가 전화, 인터넷, 영상 등을 함께 제공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의 일환으로 제공될 경우 기존 가입자층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지만 IPTV서비스 자체 매출은 인터넷 접속 서비스 매출을 따라 잡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오히려 인터넷 접속서비스 매출의 경우 인터넷 패키지에 대역폭을 추가함에 따라 계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향후 10년간 전체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IPTV망 구축비용, 마케팅, 접속장비, 비디오 서버, 고객 지원 및 유치 비용 등 IPTV전반을 다룬 이 보고서는 따라서 통신사업자들은 IPTV의 잠재적 매출 및 수익성향상 가능성에 대해 잊고 당분간 IPTV 서비스가 전적으로 방어적 전략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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