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삼성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14일 서울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전국 27개 사회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금 전달식을 가진 사회복지 프로그램사업은 전국 사회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보급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해당 주제별로 전문 교수진의 자문과 워크샵 등의 사후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주 양지노인복지관의 액티브 시니어의 경력을 활용한 IT문화참여 프로그램 ‘Smart Silver+Blog Club’ △ 서울 충현복지관의 성인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통한 성폭력피해 재발방지사업 ‘성폭력 예방 Spectrum’ △대구 대한사회복지회 대구아동상담소의 입양가족 애착 증진을 위한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 ‘닮은 꼴, 우리 가족의 행복한 입양이야기’ 등 27개 복지 프로그램이며, 선정 단체에게는 총 3억 여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 날 전달식에서는 지난해에 실시해 두드러진 변화를 가져온 우수 프로그램의 사례도 소개됐다.옥천군 노인장애복지관에서 실시한 ‘노인문제 예방을 위한 노인동료상담가 양성’ 프로그램은 노인 상담가로 활동한 노인들의 자존감이 향상되고, 상담을 받은 노인들이 정서적 지지를 느끼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서울 가락종합사회복지관의 ‘임대ㆍ분양 혼합 지역, 마을 문고를 매개로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마을 만들기’프로그램은 마을 문고가 임대 세대 주민과 분양 세대 주민들의 도서 대여 공간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 문화를 공유하는 아이들의 쉼터로 활용된 점이 부각됐다.
한편, 1991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는 현재까지 1,854건의 프로그램에 380억원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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