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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공부, 4학년이 제일 중요"

비상교육, 학부모 475명 온라인 설문

비상교육은 7~14일 비상닷컴(www.visang.com)과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www.momntalk.com)을 통해 학부모 회원 457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공부, 몇 학년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5%(185명)가 4학년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3학년(28.4%, 130명), 5학년(14.2%, 65명), 1학년(7.4%, 34명), 6학년(5.9%, 27명), 2학년(3.5%, 16명)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4학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 응답자의 48.1%(89명)는 그 이유에 대해 '학습 내용이 심화되는 시기여서'라고 대답했다. 이는 4학년부터 이해 위주의 학습이 시작되면서 학습부진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는 학습 전문가들의 분석과도 무관하지 않다. '교과 과정이 어려워지는 시기'라고 답한 응답자도 34.1%(63명)에 달했다. 이밖에 다른 이유로는 '학습량이 많아져서' 11.4%(21명), '인지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여서' 6.5%(12명) 등도 있었다. 반면 1~2학년이 가장 중요한 학년이라고 한 응답자는 10.9%(50명)로, 이들은 '인지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여서'(31명, 62%)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또 이 중요한 시기에 자녀를 도와줄 방법에 대해 83.8%(383명)의 학부모들은 '공부습관을 다질 수 있도록 함께 공부해준다'고 답해 일방적으로 자녀에게만 공부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반면 '충분히 자게 하고 두뇌에 좋은 음식을 먹인다'(6.1%, 27명),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게 한다'는 5.7%(20명)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교육에 대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박재원 비상교육 공부연구소 소장은 "4학년은 본격적으로 공부 습관을 형성하는 시기라 하루 30분이라도 스스로 공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때 학부모가 옆에서 책을 보거나 가계부를 쓰는 등 먼저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을 몸에 배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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