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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산업기술혁신대상] 은상 - LG전선

기가비트 전송용 광섬유 - 인터넷 10만명 동시사용 가능 LG전선(대표 한동규ㆍ사진)이 개발한 '기가비트 전송용 멀티모드 광섬유'는 근거리 통신망(LAN)인 이더넷망에 들어가는 광섬유로 전송속도를 기존의 100Mbps(초당 100메가비트 전송)에서 10Gbps(초당 10기가비트 전송)까지 끌어올렸다. 광섬유 하나로 10만명이 동시에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금까지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장거리 통신망에 비해 근거리통신망의 용량이 떨어져 대역폭 정체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대역폭(최대 전송속도)정체현상이란 사용자 증가와 통신장비의 고성능 대용량화가 진행되면서 전송능력이 떨어지거나 끊기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이번 기가비트 이더넷용 광섬유개발로 전송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이 같은 정체현상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송품질 및 대역폭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시스템 전송능력을 실시간으로 표시함으로써 고객에게 편리함과 신뢰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의 코닝 등 유수기업의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더넷 시스템 성능을 저해시키는 광섬유내 구조적 결함을 완벽히 제거함으로써 전송 용량을 최대화했고, 광전송 시험설비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수백번의 전송 평가실험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 초고속통신망국가라는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던 기가비트 이더넷용 멀티모드 광섬유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됨으로써 연간 5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광섬유ㆍ광케이블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만큼 내년부터 최소 연간 5,000만달러의 수출증대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멀티모드 광섬유개발로 광섬유 생산수율이 향상됨으로써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품질수율향상을 통해 45%의 가공비가 절감되고 12%의 재료비가 절약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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