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1포인트(0.07%) 하락한 1,931.9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크게 올랐음에도 전일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이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기관이 매도 폭을 확대해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36포인트(0.62%) 상승한 543.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이번주 역시 지난주에 이어 국내증시의 특별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만큼, 지난주 큰 폭의 조정을 쉽사리 만회할 정도의 반등세를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다만 스페인 구제금융 지연, 국내외 3분기 기업실적 본격화에 따른 부담 등 증시악재들이 있지만 새로운 요인이 아닌 이미 시장내 알려진 사안들인 만큼 이들 요인에 따른 국내 증시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70원 상승한 1,1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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